지진과 지반 액상화 현상

지진과 지반 액상화 현상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지진 피해가 아직 아물지 않은 가운데 계속적으로 여진이 발생하고 대피소 이재민들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지반액상화 현상이 발견되어 피해지역 주민들이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23일 포항지역에서 치러질 수능도 함게 걱정이되고 있습니다.

지반 액상화 현상은 지진으로 지반이 일시적으로 액체처럼 되어버리는 현상으로 매립지와 하구 등 모래 지반에서 발생하기 쉽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지반은 흙, 모래, 물, 공기가 균등하게 혼합되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지반이 지진 등의 큰 진동으로 흙이나 모래와 물이 분리된 지반이 물에 뜬 것같은 상태가 되는것을 말합니다. 

 

이 현상은 1964년 니가타 지진으로 아파트의 붕괴 및 신설교량의 붕괴 등의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알려졌으며 해안의 물가와 비가 그친 후 바닥에서 제자리 걸음을하면 땅이 점점 부드러워지고 물이 위로 올라오는현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지반 액상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반 액상화 현상이 발생하기 쉬운지형으로 자연지형에서는 삼각주 하구 모래언덕 사이 움푹패인 모래언덕 주변지역 연변, 늪, 하천주변, 선상지 말단 자연제방 지역, 곡저평야 등을 들 수 있으며 인공지반에서는 준설에 의한 매립지, 습지, 논, 계곡 지형의 성토지역, 도로나 철도 그리고 제방 등의 모래에 의한 성토지역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진 등으로 흙이나 모래와 물의 균형이 무너지고 땅에서 분리되어진 물이 갈 곳을 잃어 흙이나 모래와 함께 지상으로 분출합니다. 흙이나 모래입자와 물이 덩어리 구성되어 있기때문에 땅속에 틈새가 생겨 땅속에서 물이 분리되어서 지반이 물위에 떠있는 것 같은상태가 되는것으로 건물을 지탱하는 유일한 지지력이 없어지고 침하가 발생합니다.

이상과 지진과 지반 액상화 현상을 알아보았는데 여러요인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인데 이번 포항지진 지역에서 지반이 흔들리면서 땅이 지하수와 섞여서 물렁해지는 현상이 여러지역에서 목격되고 있다고하니 원인을 규명하여 하루빨리 포항지역의 피해가 복구되었으면 합니다.